우리를 부르는 단어

코네코는 이쪽이 더 귀엽다며 본인을 '네코'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여자에게 요비스테 해본적 없는 렌가는 크게 동요. 그래도 볼 빨개진채로 더듬거리면서 네코라고 불러주는 렌가가 기특해서 발꿈치 들고 머리 쓰다듬으면 이땐 렌가가 정말 쑥스러워서 살짝 뒷걸음질함

 

주인을 잃은 손과 정적

 

이기회를 놓칠 코네코가 아니라서 고개 푹 숙이고 

"아······. 그렇구나... 렌가군은 내가 불편하지?" 

"!! 아니야!! 어, 어쩔 수 없네...! 잠깐이라면 이 몸의 머리를 빌려줘도 괜찮겠지..." 

"야호~! 렌가군 최고! 그럼 무릎 숙여줄 수 있어? ◠ ̫◠" 

"어? 어어..." 

 

이러고 편한 자세로 쓰다듬음


 

코네코는 애칭으로 부르는 거 좋아해서 네타로는 네땅, 키나리는 키냐코~ 키냐리~ 대부분의 구청장을 애칭으로 부르는데 렌가한테만 렌가군~ 하고 부르니까 미움받는 건가 걱정하는 렌가 보고 싶다◠ ̫◠

막상 애칭으로 불리고 싶어하면 부끄러워 할 거면서.

렌가만 이름으로 부르는 이유는 애칭으로 불렀을 때의 당황하는 모습을 좀 더 재밌게 보려고 추진력을 모으는 거라서 렌가가 왜 오레사마만 이름으로 부르는 거냐고 물으면 딱히 이유 없다고 답하는 코네코. 코네코 대답 듣고 렌가 혼자 진짜 미움받고 있는 거냐며 오해하면서 콰광-

그렇게 며칠 동안 안절부절 하면서 렌가쪽이 먼저 말도 걸고 코네코한테 잘해주는데 그걸 보고도 진실을 말하지 않음. 지금 상황이 재밌으니까. 렌가 속타는데 코네코는 속으로 보이지 않는 귀랑 꼬리가 내려갔다고 생각 중 렌가의 마음의 여유가 한계에 도달했을 즘에 '렌렌~' 하고 부르는데 애칭으로 불러주니까 렌가가 안도, 기쁨, 부끄러움 등등 여러 감정이 뒤섞인 얼굴 보여줘서 코네코가 준비했다는 듯이 '오- 재밌는 얼굴-' 이라고 생각하면서 사진 찍음. 렌가가 카메라 소리 듣고 뭐 하는 거냐며 따지는데 코네코가 보물 1호라고 해서 "그, 그렇다면야..." 하고 넘어감 단세포!